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푸홀스 "한 달 안에 재계약 안되면 협상 안해"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연봉협상 데드라인을 발표했다.

푸홀스는 최근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프링트레이닝 캠프 개막까지 연봉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시즌이 끝날 때까지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푸홀스는 올해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계약이 만료되고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17일 구단 행사에 참석한 푸홀스는 그같은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구단 역시 푸홀스로부터 데드라인을 전달받았다는 점을 인정했다.

푸홀스는 "나는 세인트루이스 선수로 현역 생활을 마치고 싶다"며 재계약 의지를 강력하게 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1개월도 남지 않은 스프링트레이닝 개막까지 세인트루이스가 푸홀스의 사인을 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구단 연봉을 1억달러 안팎에서 조절하려 하고 있지만 맷 홀리데이 등 이미 많은 선수들이 연봉 1천만달러를 돌파했거나 돌파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 푸홀스에게 많은 연봉을 제시할 수 없는 형편이다.

푸홀스가 최소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뉴욕 양키스와 계약할 때 받은 10년에 2억7천500만달러는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 동안의 전망. 게다가 이번 오프 시즌 동안에는 한참 아래 급수로 여겨지는 제이슨 워스가 7년에 1억2천600만달러, 칼 크로포드가 1억4천만달러의 계약을 했고 투수 클리프 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연평균 2천400만 달러의 계약을 해 그의 몸값은 더욱 올라간 느낌마저 주고 있다.

현재로는 LA 에인절스, 시카고 커브스, 뉴욕 메츠 등이 푸홀스에게 초대형 계약을 안겨줄 수 있는 팀들로 꼽히고 있다.

과연 한 달도 안되는 기간 동안 세인트루이스가 어떤 제안을 할지 관심을 모은다.

푸홀스는 "구단은 마음놓고 언론에 말할 수 있지만 나는 그보다는 더 프로답게 행동할 것"이라며 언론에 협상 과정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푸홀스 "한 달 안에 재계약 안되면 협상 안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