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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박민영, '2010 K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 우수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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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와 박민영이 '2010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오지호와 박민영은 31일 오후 9시5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2010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중편드라마 부문 남녀 우수연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추노' 오지호는 "배우의 길을 걸으며 외롭고 힘들때 많았는데 함께 옆에서 지켜준 소속사 식구들과 팬에게 감사하다. 멋진 작품에 캐스팅해진 곽정환감독과 천성일작사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35년동안 부모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다. 이 자리를 빌어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여자 수상자는 '성균과 스캔들'의 박민영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연이은 수상에 눈물을 흘린 박민영은 "좋은 상 연이어 받게 돼 너무 기쁘다. 연기할 때 매 순간 진심을 다해 연기하다 보면 진정성을 깨닫게 해준 '성균관 스캔들' 식구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배우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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