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22년 월드컵 유치에 실패했다.
한국은 3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메세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8년, 2022년 월드컵 개최지 투표에서 미국, 호주, 카타르, 일본과 경쟁을 벌였으나 유치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
투표권을 가진 24명의 집행위원 중 자격 정지를 당한 2명을 제외한 22명의 투표가 이뤄진 가운데 카타르가 2022년 대회 개최에 성공했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직접 발표한 봉투에는 카타르의 영문이 선명했다.
무더위가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카타르는 전 경기장에 냉방 시설 설치를 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한편 영국, 러시아(이상 단독개최), 네덜란드-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이상 공동개최)이 경합을 벌였던 2018년 개최지는 러시아로 결정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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