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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제주도, 경남도, 탄천에서 이기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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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성남 감독이 윤성효 수원 감독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성남 일화는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0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라돈치치의 2골과 몰리나의 1골, 그리고 양상민의 자책골을 더해 4-1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성효 수원 감독은 "어웨이 팀들이 여기 구장에 와서 이기고 간다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고 생각을 한다"며 불량한 잔디 상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태용 감독은 이런 윤성효 감독의 발언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윤성효 감독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 지난 7월31일까지 그라운드 사정이 좋았다. 어느 팀 경기장에도 뒤지지 않았다. 이후 한 달 보름 사이에 어쩔 수 없는 입장이 됐다. FA컵에서 제주도 이기고 갔고, 정규리그에서 경남도 이곳에 와서 이기고 갔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어 "경기장 사정이 성남에 유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9월1일 수원전이 끝나고 우리 역시 운동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똑같은 입장에서 경기를 했다. 홈 이득도 없었다. 우리 플레이를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잔디로 인한 이득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2골을 기록한 라돈치치. 신태용 감독의 눈에는 그래도 모자랐다. 신태용 감독은 "라돈치치가 스트라이커로서 좋은 역할을 했지만 두세 번 확실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라돈치치에게는 불만이 많은 경기였다. 이 경기로 끝나면 상관이 없다. 하지만 수원 원정경기도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라돈치치는 더 혼나야 한다"고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했다.

한편, 라돈치치(27)는 "오늘 우리는 좋은 경기 했고 수원에 가서도 좋은 경기 보여주고 싶다. 더 많은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 그라운드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우리는 패스하려고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었고 수원은 예전보다 공중전에 치중했다. 잔디가 큰 영향은 있었지만 우린 잘 이겨냈다고 생각한다"며 골도 넣고 팀 승리도 거둔 데 기쁨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성남=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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