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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삼' 피한 '이웃집웬수'-'민들레가족',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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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중계로 한 시간 앞서 방영된 KBS 2TV '수상한 삼형제' 덕에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와 MBC '민들레가족'이 웃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30일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는 3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축구 대표팀 경기 중계로 평소보다 한 시간 앞선 7시께 방송을 시작한 '수상한 삼형제'는 지난 29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인 33.2%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평소 40%에 육박한 시청률을 보이던 것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반면 '이웃집 웬수'는 승승장구하며 주말극 정상을 지키고 있는 KBS 2TV '수상한 삼형제'와의 격차를 줄였다.

30일 '이웃집 웬수'는 전국 시청률 2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9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인 23.3%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이기도 하다.

'수상한 삼형제'와 정면 대결을 피한 MBC '민들레가족'도 큰 폭으로 시청률이 상승했다. 30일 '민들레가족'은 전일 기록한 6.3%에서 두 배 이상 상승한 13.6%를 달성,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SBS '인생은 아름다워'와 KBS1 '거상 김만덕'은 각각 18.6%,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29일 첫 방송된 MBC '김수로'는 전국 시청률 8.5%에 그쳤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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