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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승부차기 끝에 서울 누르고 준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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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FC서울을 누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챔피언십 2009' 6강 플레이오프 전남 드래곤즈와 FC서울의 경기는 90분 동안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연장 혈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전남이 염동균 골키퍼의 선방과 서울 선수들의 잇따른 실축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특급 용병 슈바를 앞세운 전남이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분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 등 슈바는 연신 위협적인 몸놀림을 보이며 서울 골문을 두드렸다.

전남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빠른 역습상황에서 웨슬리의 패스를 받은 이규로가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왼발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남의 기쁨도 잠시, 서울은 3분 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전남을 추격했다. 아크 중앙부근에서 기성용이 골문으로 쇄도하던 정조국에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찔러 넣었고 정조국은 오른발로 여유롭게 슈팅해 골네트를 갈랐다.

동점에 성공한 서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전반 29분 이승렬의 왼발 슈팅, 30분 코너킥에 이은 아디의 헤딩, 45분 정조국의 왼발 슈팅 등 전반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전남 골문을 위협했다.

서울의 분위기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3분 기성용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 등으로 줄기차게 전남을 두드렸다. 하지만 전남의 골문은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서울은 후반 13분 고명진을 빼고 안데르손을 투입시키며 역전골을 향해 전진했다.

후반 20분이 지나자 전남이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26분 송한복의 왼발 슈팅, 22분 송정현의 왼발 발리 슈팅 등으로 서울에 맞대응했다.

서로가 서로를 노리는 팽팽한 접전의 시간은 90분이 다 지나갈 때까지 이어졌다.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전남은 세 번째 키커 기성용의 킥을 막아낸 염동균 골키퍼의 선방과 서울 선수들의 잇따른 실축으로 3-2로 승리를 거뒀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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