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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축구' 강원FC, 울산에 4-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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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강원이 7골을 합작하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인 끝에 강원FC가 한골차 승리를 거뒀다.

강원FC는 2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09 K리그' 11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켜 3골을 넣은 울산에 4-3으로 승리했다. 원정 6경기만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강원은 이번 승리로 3승4무3패를 기록하며 중상위권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반면, 울산은 2승3무5패로 끝없는 부진의 터널을 지나야만 했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은 환상의 패스워크를 보이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시도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강원 이성민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강원은 마사와 이을용의 노련한 경기운영을 앞세워 울산을 몰아붙였다. 반면 울산은 슬라브코와 현영민의 킬패스로 강원을 괴롭혔다.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울산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곽광선이 그대로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자 2분 후 울산이 동점골을 넣으며 맞불을 놓았다. 아크 왼쪽에서 올린 현영민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정확한 헤딩으로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이후 두 팀은 더욱 불타올랐다. 그리고 강원이 먼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35분 울산의 수비수 이동원의 실책으로 얻어낸 공을 오원종이 받아 골문으로 질주해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키퍼 김영광의 몸을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이른 시간에 강원은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더욱 격차를 벌렸다. 후반 6분 윤준하의 패스를 받은 전원근이 왼발로 슈팅을 때렸고, 공은 울산의 안툰 다리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울산은 오장은을 빼고 부상에서 돌아온 울산 '공격의 핵' 이진호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강원은 후반 15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울산을 추락시켰다. 이창훈의 헤딩패스를 받아 골문 바로 앞에서 때린 마사의 오른발 슈팅이 울산의 슬라브코 몸 맞고 왼쪽 골포스트를 때리며 골라인을 넘었다.

4골을 허용했지만 울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31분 문전에서의 혼전상황에서 이진호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부상 복귀 후 이진호의 시즌 첫 골이었다.

그리고 후반 34분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현영민의 크로스를 이원재가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울산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끊임없이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1골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홈 첫승을 팬들에게 선사하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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