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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Vs 나가카와, 센트럴리그 구원왕 경쟁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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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엎치락 뒤치락'하며 세이브 쌓기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까지는 나란히 10세이브로 공동 선두를 이루고 있었으나 13일 나가카와가 한신전에서 세이브를 추가(히로시마 2-1승)한 반면 임창용은 야쿠르트가 주니치에 7-1로 크게 이기는 바람에 구원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13일 현재 나가카와가 11세이브로 1위, 임창용이 10세이브로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3위 이와세(주니치)는 7세이브로 간격이 벌어져 있다.

앞으로도 구원왕 경쟁은 나가카와와 임창용의 2파전 양상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최고 마무리로 꼽히는 이와세가 최근 '빈볼시비'에 휘말릴 정도로 정상 컨디션은 아니며, 요미우리의 마크 크룬(6세이브)과 한신의 후지카와(2세이브)는 부상과 구위저하로 2군에서 조절을 하느라 경쟁에서 뒤처져 있다.

후지카와는 13일 히로시마전에서 1-1이던 10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구리하라에게 통한의 결승타를 얻어맞아 아직 볼끝이 살아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크룬은 이날 요코하마전에서 요미우리가 경기 막판 접전을 벌이는 상황에서도 하라 감독으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했다.

세이브 수는 하나 적지만 기록 면에서 임창용이 나가카와보다는 뛰어나다. 나가카와는 12.2이닝 동안 5실점해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할 정도로 피칭에 기복이 있다. 피안타수도 17개나 돼 이닝 당 1.34개로 많은 편이다.

반면 임창용은 14경기에서 14.1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아 아직도 평균자책점이 '0'이다. 피안타도 6개밖에 안돼 '짠물피칭'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마무리투수의 세이브 수는 팀 성적과 연관이 크다. 13일 현재 야쿠르트는 17승13패로 2위, 히로시마는 15승1무17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야쿠르트가 2승을 더 올렸는데도 임창용의 세이브 수가 적은 것은 너무 큰 점수차로 이기는 경우가 많아서였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팀 승수가 많은 쪽이 유리하기에 예상외로 선전하고 있는 야쿠르트의 팀 분위기를 감안하면 임창용이 구원 선두로 치고나갈 가능성이 높다.

임창용(야쿠르트)은 14일 주니치전 이후 한신과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나가카와(히로시마)는 이날 한신전을 치르고 나면, 막강 요미우리와 맞닥뜨린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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