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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김태희 주연 첩보대작 '아이리스' 베일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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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김태희 등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첩보액션대작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구로역 나인스에비뉴에서는 국내외 언론의 높은 관심 속에 드라마 '아이리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T.O.P) 등 주연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200억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해 대규모 세트 등 초대형 스케일에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아이리스'는 남북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갈등 속에서 펼쳐지는 첩보전을 다루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한국의 드라마 장르에서 아직 미개척 분야로 인식되고 있는 첩보물로,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다룬다. 거대한 음모와 엇갈린 운명을 통해 그려내는 가상의 이야기로, 우정과 사랑, 국가의 운명 앞에 갈등하는 첩보원들의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이병헌을 비롯해 김태희와 정준호는 총을 들고 역동적인 첩보원 모습을 연출하며 카리스마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첫연기에 도전하는 '빅뱅'의 탑의 눈빛이 강렬한 인상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승우와 김소연의 변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리스' 팀은 지난 3월 일본 아키타현에서 국가안전국(NSS)의 동료이자 연인인 현준(이병헌 분)과 승희(김태희 분)가 모처럼 휴가를 얻어 함께 스키를 즐기며 추억을 만드는 장면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으며 현재는 국내 촬영을 진행 중이다.

'아이리스' 팀은 내달 헝가리 촬영을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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