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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정신의 방'서 '미쳤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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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담비가 '미쳤어' 춤을 완성한 뒷얘기를 밝혔다.

손담비는 KBS 최근 진행된 '상상플러스' 녹화에 출연해 '미쳤어' 춤 탄생 비화를 공개하며, '정신의 방'이라고 스스로 이름 붙인 방에서 혼자 피나는 연습을 한 끝에 '미쳤어' 춤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정신의 방'이란 거울이 사방에 붙어있는 작은 연습실인데, 손담비는 이곳에서 불을 꺼놓은 채 쉴 새 없이 춤을 추고 여러 가지 표정 연습을 한 끝에 '미쳤어' 퍼포먼스를 완성한 것.

손담비는 "혼자 끝없는 연습을 하다 보면 원하는 대로 춤이 나오지 않아 술을 마시고 춤을 춰 본 적도 있다"고 말해 '연습벌레'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매니저를 상대로 여성적이고 섹시한 표정을 지어 그가 오케이 할 때까지 표정 연기를 계속했다"고 말해 초기 중성적 매력의 가수에서 변신해 섹시한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피나는 노력의 면면을 공개했다.

손담비는 이밖에도 '여성스러운 느낌과 매력을 몸에 배게 하게 하기 위해 잘 때에도 몸에 꼭 붙는 바지를 입고 하이힐을 신은 채 잤다' 등 인상적인 일화들이 널리 알려져있다.

이 같은 일화를 비롯,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를 통해 호감을 표해 온 연예인이 있다고 고백하는 등 솔직한 손담비의 모습은 14일 방송되는 KBS '상상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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