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이민호, 옛날 모습은?... 예전 출연작도 '안방 귀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인기에 힘입어 주인공 구준표 역의 이민호가 예전 출연한 작품들이 연이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케이블채널 tvN은 '꽃남' 이민호의 두번째 작품인 SBS 시트콤 '달려라 고등어'를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오전 11시에 첫방송되는 '달려라 고등어'는 퇴학 직전 반항아의 파란만장 학교 생존기를 그린 작품. 현재 귀공자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는 이민호는 당시 이 작품에서 풋풋한 반항아로 출연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달려라 고등어'는 또 '바람의 화원'에서 주목받은 문채원과 '과속스캔들' 박보영의 상큼한 모습도 담겨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민호의 데뷔작인 '비밀의 교정'도 앙코르 방영된다.

EBS가 2006년 방송한 '비밀의 교정'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여섯명의 청소년이 세상과 부딪히고 갈등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이민호와 박보영이 출연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극중 이민호는 한 때 촉망받던 축구선수였지만 현재는 퇴출 위기에 있는 고교 축구부원으로 등장한다. 주변의 일에 큰 관심 없는 듯하지만 말없이 친구를 챙겨주는 스타일이다.

'비밀의 교정은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 EBS를 통해 방영되며 '달려라 고등어' 역시 같은 날 오전 11시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두 편씩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