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격자'가 관객이 뽑은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18일 오후7시 서울 용산CGV 극장에서 열린 제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추격자'는 최고의 작품상을,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은 최고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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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 "내 생애 최고의 1년"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고 " 작년 이맘 때 개봉해서 1년 정도 지났는데 (1년이)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었던 것 같다"며 "누군가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가 시대와 교감을 이루게 되는 행운과 축복을 경험하는 이는 그다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해왔고 바람이었는데 그런 경험을 하게 된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이후로도 절대 잊지 않겠다"고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추격자'는 지난해 2월14일 개봉해 한해 동안 각종 시상식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을 휩쓸고 이날 시상식으로 수상 릴레이를 마무리했다.
'과속 스캔들', 흥행과 수상 두 마리 토끼 잡다
작품상을 수상한 '추격자' 외에 이번 시상식의 또 다른 주인공은 '과속스캔들'이었다. '과속스캔들'의 차태현과 박보영은 각각 최고의 남자배우상과 신인배우상을 수상했고 아역배우인 왕석현은 오프닝 무대에 올라 시상식의 문을 열기도 했다.
한편 외국배우로는 처음으로 수상하게된 남자조연상의 故 히스 레저를 대신해서는 '다크 나이트'의 직배사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의 박효성 대표가 대리수상했다.
6회째를 맞는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은 관객이 직접 투표하고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으로 올해는 52만6천582명의 네티즌(관객)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하 수상자(작)
▲ 최고의 작품상 = '추격자'▲ 최고의 감독상 = '추격자' 나홍진 감독▲ 최고의 남자배우상 = '과속스캔들' 차태현▲ 최고의 여자배우상 = '고고70' 신민아▲ 최고의 남자조연상 = '다크 나이트' 故 히스 레저▲ 최고의 여자조연상 = '무방비도시' 김해숙▲ 최고의 신인배우상 = '과속스캔들' 박보영 ▲ 최고의 포스터상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최고의 예고편상 = '스위니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최고의 독립영화상 = '우린 액션배우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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