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수목극 '미워도 다시 한번'의 연출을 맡은 김종창 PD가 대박행진을 이을지 주목된다.
김 PD는 2003년 '노란 손수건'을 시작으로 '애정의 조건'(2004년), '장미빛 인생'(2005년), '행복한 여자'(2007년)까지 맡은 드라마마다 큰 화제를 일으키며 시청률 40% 안팎의 대박을 터뜨렸다.
다음달 4일 첫 방송되는 '미워도 다시 한번'까지 흥행 반열에 올려 놓는다면 그는 6년 동안 다섯 작품을 모두 성공시키는 흥행 신화를 이루게 된다.
김 PD는 서민의 일상을 따듯한 시선으로 담아낸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드라마에는 최명길, 박상원, 전인화, 주현, 박예진, 정겨운 등 중견 연기자부터 젊은 연기자까지 선 굵은 연기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제작 초기 일일극에서 수목극으로 전환되는 논란이 빚어지기는 했지만 오히려 김 PD는 작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반겼다.
극중 최명길은 국내 굴지의 명진그룹 CEO 한명인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며, 전인화는 톱스타 은혜정으로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박상원을 사이에 두고 애증의 삼각관계를 펼치며 40대의 로맨스를 그린다.
또 박예진은 방송국 앵커, 상대역인 정겨운은 명진그룹의 본부장으로 출연한다.
'미워도 다시 한번'은 이달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다음달 4일 KBS 2TV를 통해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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