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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4타점 '원맨쇼' 롯데, KIA와 3연전 싹쓸이하며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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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첫 전구단 상대 승리하며 '12승'

조성환이 스리런홈런을 날리는 등 혼자 4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롯데의 4연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좌완 선발 장원준이 역투해주고 조성환이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난 데 힘입어 5-2 승리를 거뒀다. 이번 광주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내달린 롯데는 59승(47패)을 올려 SK에 이어 두번째로 시즌 60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KIA는 타선 침체의 고질을 떨쳐버리지 못한데다 선발 복귀한 서재응마저 홈런 두 방에 나가떨어져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이 4연패에 빠졌다. 58패(51승)가 된 KIA는 앞으로 연승 바람을 타지 않는 한 4강 진출이 힘들게 됐다.

초반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어 편안하게 리드를 잡아나가는 롯데의 최근 공격 패턴이 이날도 되풀이됐다. 롯데는 1회초 김주찬의 안타로 만든 1사 3루 찬스서 조성환이 깔끔한 중전 적시타를 쳐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초 공격에서 선취 타점의 주인공 조성환이 확실하게 승기를 롯데 쪽으로 가져왔다. 1사 후 박기혁 김주찬의 연속안타가 터져나왔지만 이인구가 내야플라이로 물러나 2사 1, 2루가 됐다. 이 때 타석에 들어선 조성환이 KIA 선발 서재응이 던진 낮은쪽 코스의 까다로운 볼을 절묘하게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9호 아치.

롯데는 4회초 박종윤이 우월 솔로홈런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2001년 롯데에 입단했지만 1군 경력이 많지 않은 박종윤은 프로 8년차에 데뷔 홈런을 날리는 기쁨을 맛봤다.

타선이 착실하게 점수를 뽑아내자 최근 4연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온 선발 장원준도 역투를 이어갔다. 9회 1사까지 안타 6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는 짠물 피칭을 펼쳤다. 6회 2점을 내주긴 했지만 수비 실책 때문에 내준 점수였고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5연승의 호조 속에 시즌 12승(7패)을 거둔 장원준은 올시즌 처음으로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9회 1사 1루에서 장원준을 구원등판한 코르테스는 안타 하나를 맞긴 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고 깔끔하게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6월 14일 SK전 이후 오랜만에 선발 등판한 서재응은 공은 그리 나빠 보이지 않았지만 잔뜩 달궈진 롯데 타선을 제압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10안타를 두들겨맞으며 5실점, 시즌 4패(4승)를 떠안았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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