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새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깜짝 출연

지난해 종영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히로인 정일우가 MBC 새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극본 송재정 외, 연출 김영기)에 깜짝 출연한다.

정일우는 오는 21일 첫 방송될 '크크섬의 비밀' 첫 회에서 우정 출연한다.

'크크섬의 비밀'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시트콤. 서해안의 낙도로 후원물품을 전달하러 떠난 일일쇼핑 구매부 직원 10명이 조난을 당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생존기를 그린다.

정일우는 '크크섬의 비밀'에서도 윤호로 등장해 '거침없이 하이킥'과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윤호 엄마로 나왔던 박해미가 '크크섬의 비밀'의 일일쇼핑 사장 박해출(안석환 분)의 여동생이라는 설정이다. '크크섬의 비밀' 1회에서 윤호는 친구인 시후와 함께 외삼촌을 찾아가 시후의 아르바이트를 부탁한다.

정일우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함께 작업했던 송재정 작가와 김영기 PD의 새 작품에 감사의 의미로 우정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으며, 이번 주말 촬영에 임한다. 윤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오토바이 타는 모습도 1회 초반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김선경, 김광규, 신성우, 윤상현, 심형탁, 이다희 등이 출연하는 '크크섬의 비밀'은 세트 촬영 없이 야외 촬영으로만 제작되며, 제작진과 배우들은 서울과 인천을 오가며 인천 무의도에서 매주 5일 정도씩 합숙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