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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헨젤과 그레텔' 히든카드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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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이 영화 '헨젤과 그레텔'의 히든 카드로 등장한다.

얼마전 종영한 KBS2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에서 닭살 멘트를 날리는 건달 민철로 시청자의 지지를 얻었던 그는 최근 개봉한 '세븐 데이즈'에서 비리 형사이자 주먹이 앞서는 의리파 성열로 분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런 그가 잔혹동화 '헨젤과 그레텔'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영화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그가 맡은 역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버려진 아이들이 깊은 숲 속에서 길 잃은 어른들을 불러 들인다는 내용의 '헨젤과 그레텔'에서 박희순이 맡은 역할은 은수(천정명)에 이어 길을 잃고 아이들의 집에 온 '변집사'.

파란을 몰고 오는 장본인이자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쉽게 정체를 파악하기 어렵다.

찬송가를 흥얼거리며 마술을 보여주고 언뜻 봐서는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인자한 어른. 아이들도 자꾸 떠나 가려고만 하는 은수보다는 그를 따른다.

하지만 아이들이 뜻을 거스를 때 불같이 화를 내고 성경책 속엔 용도를 알 수 없는 칼이 숨겨져 있다.

"아이들에게 뭔가 있다"며 불안해하는 은수에게 "이 예쁜 집에서 혼자 지옥을 보고 있는 것 같애"라며 친절한 척 하더니 동시에 집 문서의 행방을 캐기도 한다.

극 속에서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천사와 악마의 두 얼굴을 동시에 보여줘야 하는 변집사는 기존 이미지를 재활용하거나 복제한 적이 없었던 배우 박희순의 열연으로 심층적인 면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로 거듭났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헨젤과 그레텔'에서 히든 카드 변집사를 맡은 박희순이 영화의 긴장감을 어떻게 만들어갈 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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