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자신의 인생의 첫 정점이자 삶의 에너지와도 같은 드라마였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오리지널 음악 채널 KM 'Oh Sweet Time'의 '내 인생의 영화' 편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극중 대사였던 '이 안에 너 있다'에 얽힌 사연도 들려줬다.
이동건은 "처음 작가님에게서 '이 안에 너 있다'는 대사를 받아 든 순간 '아, 나에게 한 칼을 줬구나. 정말 내게 멋진 한 순간을 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여섯 글자의 의미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많은 연습을 했었다"고 밝혔다.
그 단어를 최고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수도 없이 반복하며 연습을 했던 것. 하지만 그렇게 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촬영에 들어갔을 때는 NG를 20번이나 냈었다고 털어놨다.
이동건은 감명 깊게 본 영화들에 대한 본인의 여러 생각을 전하던 중 "만약 영화 '가위손'의 조니 뎁 같은 역할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나는 타고난 재능을 가진 배우가 아닌 전형적인 노력파 배우"라며 "'가위손'에서 조니 뎁의 역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닌 풍부한 상상력을 요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잘 소화할 자신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 밖에도 이동건은 최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와 관한 에피소드 등도 들려줬다. 방송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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