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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함께 해주셔서 고마워요" 눈물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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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성스캔들'에서 '조마자' 나여경을 연기한 한지민이 종영후 소회를 밝히며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2일 '경성스캔들'의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지민은 "곡성역에서 마지막 촬영을 하고 OK소리에 여느때와는 다름없이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을 건넸습니다. 그동안 생각하고 싶지 않은 순간이었기에 미처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였는지 눈물이 나지 않더군요. 스태프들도 모두 정신없이 다음장소로 이동해야했기에 감사의 인사도 제대로 못건넸습니다"라며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러다 메이킹으로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여경이의 곱게 땋았던 머리를 풀으는 순간, 앞가르마의 조마자도, 검정치마의 흰저고리의 여경이도 더이상 볼 수 없단생각에 눈물이 났습니다. 매일같이 봐오던 가족같은 사람들을 이젠 이렇게 한자리에서 볼 수 없구나라고 생각하니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 미리 단단히 마음의 준비도 하고 멋진 감사의 말도 준비할 걸, 바보같이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지민은 강지환, 류진, 한고은 등 함께 열연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피력했다.

한지민은 강지환에게 "위대한 혁명전사로 거듭난 완이오라버니. 너무도 편했기에 진짜 조마자처럼 잔소리하고 서로 틱틱 부딪치며 장난칠 수 있었던거 알죠? 이제 완이와 조마자가 아니니 이제그만 사이좋게 지내요"라고 말했고, 류진에게는 "우리의 든든한 수장 수현 나으리. 짖꿎은 장난도 애교섞인 미소로 다 받아주시고 하루빨리 모든 국민이 선배님의 귀여움을 아는 그날까지 제가 소문내고 다닐겁니다. 늘 예뻐해주신 점 감사드려요. 선배님 꼭 닮은 꽁꽁이 빨리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래요"라고 답했다.

한고은에 대해서는 "생각만해도 가슴아픈 우리 송주언니. 매력으로만 똘똘 뭉친 고은언니. 정말 신기할정도로 안예쁜데가 없는데다가 성격까지 최고인 언니! 언니가 아닌 차송주는 상상할 수 없을정도로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송주는 영원한 우리의 디바입니다"라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그녀는 "사랑은 혼자서는 할 수 없듯이 '경성스캔들'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더욱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너무 빨리 잊어버리지는 마시구요. 그냥 가슴 한 켠에 묻어주셨음 합니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한지민은 '경성스캔들'로 인해 소중한 것을 많이 찾게 됐다고 밝혔다. 한지민은 이어 FD, 카메라 촬영팀, 조명팀, 녹음팀, 미용 분장팀, 의상팀, 소품팀, 장비팀, 특수효과팀, 편집팀, 버스기사, 보조출연자 등 하나씩 열거하며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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