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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 감독 "박주영, 기량 되찾을 것으로 확신"(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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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이 일주일 내에 치러진다면 아시안게임 명단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몇달 내로 다시금 예전의 모습을 찾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축구의 희망' 박주영(21, 서울)의 아시안게임 엔트리 승선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베어벡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 5층 대회실에서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박주영이 조만간 지난해의 기량을 되찾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다음달 8일과 11일 벌어지는 가나와의 평가전과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에 대비해 26일 발표된 축구대표팀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하지만 하루 차이로 발표된 아시안게임 명단에서는 당당히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와일드 카드에는 김동진(제니트)과 김두현(성남), 이천수(울산)가 뽑혔다.

다음은 베어벡 감독 인터뷰

▲소감은?

-두 달이나 남은 상황에서 명단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두 달 동안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는 흥미로운 과정이었고 명단도 그럴 것이다.

명단을 작성하는데 세웠던 기준과 원칙은 우선 30명의 명단 중 10명을 줄여 20명을 선발했다. 선수들의 특징과 자질, 포지션 소화 능력, 득점력, 세트 피스 능력, 그리고 전체적인 팀의 균형을 고려했다. 마지막으로는 경기 중 시스템 변경을 따라올 수 있는 선수를 선발했다.

▲어제 명단에 대해 우선 설명하겠다(베어벡 감독)

-어제 명단을 보면 많은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멤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주말 K리그 경기를 지켜본 후 최종 명단을 확정하겠다.

▲박주영이 하루 차이를 두고 대표팀 명단을 오갔다. 그 이유는?

-아시안게임이 일주일 내 치러진다면 박주영은 아시안게임 명단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아직도 지난해 보여준 경기력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몇 달 내로 다시금 예전의 모습을 찾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러시아에서 뛰고 있는 김동현의 발탁이 눈에 띈다. 플레이를 본 적이 있는가?

-코칭스태프가 김동현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 같은 연령대 선수들과 비교할 때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판단했다. 러시아에서 선발 출전하고 있다는 것도 감안했다. 다른 공격수들보다 더 빠르고 강하다고 생각한다.

20명으로 명단을 줄이기 전 흥미로운 몇명의 공격수들도 30명의 명단에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K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해 최종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와일드카드 선수들이 23세 이하 선수들과 나이 차이가 별로 없는데?

-와일드카드 선수 중 김동진은 정말 뛰어난 수비수이며 멀티 플레이어다. 아직 팀을 이끌만한 리더는 아니지만 리더로서의 자질이 있고 그런 부분이 앞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현은 지능적이며 득점 능력이 뛰어나다. 또 도움 능력도 있다. 한국축구의 미래에 있어 상당히 긍정적인 선수다.

이천수는 K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여러 포지션이 가능하고 프리킥과 코너킥 능력도 뛰어나다. 프로선수로의 의식을 잘 갖추고 있는 선수다.

조이뉴스24 김종력기자 raul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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