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나무의사 양성기관 2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곳은 서울과 경북 지역이다.
서울은 그 동안 교육수요와 견줘 양성교육기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경북지역은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산림청은 이 부분을 해소하고 교육생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과 경북지역에 각각 1개소씩 모두 2개 기관을 나무의사 양성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신규로 지정된 나무의사 양성기관은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국립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이번 추가지정에 따라 나무의사 양성기관은 전국 15개소로 늘어났다.
나무의사는 나무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그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모든 행위를 담당한다. 또한 비전문가에 의한 부적절한 약제사용으로 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나무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목진료와 관련된 학력, 자격증 또는 경력 등 응시자격을 갖춰야한다. 또한 양성기관에서 15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한 뒤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김인천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나무의사 양성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체계적인 수목관리가 이뤄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무의사 양성기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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