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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캐스팅 논란 탑 안고 간다…하차 없이 촬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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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오징어게임' 시즌2가 빅뱅 출신 탑(최승현)의 하차 없이 촬영을 시작했다.

11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오징어게임2'가 촬영을 시작했다"라며 "최승현의 합류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서울과 인천을 오가며 극비리 촬영을 진행 중으로, 캐스팅 논란이 일었던 탑도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 탑(최승현)이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빅뱅 탑(최승현)이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넷플릭스 측은 지난 달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진 라인업과 함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앞서 넷플릭스 측은 시즌1에 출연한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를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원지안, 이다윗, 이진욱 등 새로운 캐스트를 공개했다. 새 라인업에는 마약 전과자인 탑이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일었다.

탑은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한 후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뒤늦게 알려져 군 복무 중 재판을 받았다. 이에 2017년 7월 선고 공판에서 유죄 판결(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를 휩쓸었을 정도로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이에 시즌2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극도로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마약 전과자로 은퇴를 시사했던 탑이 캐스팅 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후 해당 논란은 이정재에게까지 번졌다. 이정재가 '오징어게임2' 탑의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일자, 소속사 측은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다.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다"고 강력 부인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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