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유튜버 '꽈추형', 남성 성기능영양제 광고논란에 "제품홍보 목적 없어"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유튜버 '꽈추형'으로 활동중인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 씨가 최근 불거진 '성기능 영양제' 광고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저에 대한 오해가 있는 듯하다. 최근 저는 유튜브 채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촬영을 마쳤다. 해당 프로는 유명인이 출연해 가방 속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소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특정 제품 광고'를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유튜버가 한 남성 영양제 광고에 출연해 해당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호갱구조대' 캡처]
비뇨의학과 전문의 유튜버가 한 남성 영양제 광고에 출연해 해당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호갱구조대' 캡처]

이어 "저는 프로그램 출연계약에 따라 제작사가 연출한 내용대로 출연한 것이지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한 협찬사 제품을 광고하기 위해 출연한 것이 아니다"며 "협찬사 전속 광고모델도 아니고 협찬사로부터 제품 홍보에 대한 어떤 경제적인 대가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프로그램 중간에 삽입된 협찬사 제품 홍보 부분은 제작사와 협찬사가 연출한 내용이며 저는 계약에 따라 촬영에 임했다"면서 "촬영 당시 잘못된 정보에 해당할 수 있는 내용은 수정을 요구하고 제품의 주요 성분에 대한 효능을 설명하는 정도라고 생각해 촬영을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설명하는 내용이 발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로 오인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선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 향후 성기능과 관련된 것으로 보일 수 있는 제품을 언급함에 있어서는 보다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유튜버가 한 남성 영양제 광고에 출연해 해당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호갱구조대' 캡처]
비뇨의학과 전문의 유튜버가 한 남성 영양제 광고에 출연해 해당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호갱구조대' 캡처]

앞서 지난 16일 지식정보 유튜버 '호갱구조대'는 '비뇨기과 전문의 유튜버가 왜 이런 광고를'이라는 제목 영상을 통해 남성 성기능 영양제로 불리는 제품의 광고에 문제를 제기했다.

호갱구조대는 영상 속 제품이 단순 영양제이기때문에 남성 성기능 향상 효과에 대한 문구를 넣을 수 없음에도 홍씨가 '고개 숙인 남성들' '꼿꼿하게' 등 추상적인 단어를 사용해 해당 제품을 남성 성기능과 관련 있는 것처럼 오인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유튜버 '꽈추형', 남성 성기능영양제 광고논란에 "제품홍보 목적 없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