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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그대' 파란모자 정체는 누구…시청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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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놀라운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6회에서는 '우정리 살인사건' 진범의 정체를 알아채고 혼란스러워진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의 갈등이 그려졌다. 6회 시청률은 4.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해준은 '우정리 살인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로 지목된 이주영(정가희 분)의 동선을 추적하며 진범을 기다렸다. 그녀가 실종되기 전 들렀던 마지막 장소인 봉봉다방에서 잠복하던 그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파란 모자를 쓴 남자의 얼굴을 확인했고 이내 충격에 빠졌다. 그는 다름 아닌 윤영의 아버지 백희섭(이원정 분)이었던 것.

어쩌다 마주친 그대 [사진=KBS]
어쩌다 마주친 그대 [사진=KBS]

이때 유범룡(주연우 분)부터 고미숙(지혜원 분)의 오빠 고민수(김연우 분)까지 현장 근처에서 목격되는 등 유력 용의자 세 명이 또다시 의심을 샀다.

윤영은 집에 돌아온 해준에게 '파란 모자'의 정체를 물었지만 해준은 차마 사실대로 말할 수 없어 거짓말을 했다. 마침 이순애(서지혜 분)가 낮에 험한 일을 당한 윤영을 걱정해 집에 찾아오자 해준은 "엄마 옆에서 있다가 와요. 좋은 기회잖아"라며 그녀를 순애의 집으로 보냈다.

윤영은 젊은 시절 엄마의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방을 둘러봤고, 순애는 남자친구인 범룡보다 희섭에게 더 끌린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순애와 희섭의 만남을 필사적으로 막고 싶어 했던 윤영이 엄마를 위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쏠렸다.

해준은 주영을 몰래 서울로 돌려보낼 계획을 세웠다. 할아버지이자 우정고등학교 교장인 윤병구(김종수 분)가 자신에게 호의적이라는 사실을 이용해 우정리 형사들의 발을 묶어놓게 한 것. 주영은 경찰의 감시망이 느슨해진 틈을 타 서울로 무사히 돌아갔지만, 뜻밖의 사건이 발생했다.

형사 백동식(최영우 분)이 새벽 내내 병구에게 붙잡혀 술을 마시는 사이에 그의 두 아이가 잠든 집에서 화재 사고가 났고, 다행히 해준의 활약으로 아이들 모두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운명을 바꾼 대가로 더 큰 비극이 일어날 수 있음이 암시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윤영은 고미숙(김혜은 분)의 오래된 소설 '작은 문'에 기록된 문장들이 엄마 순애가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것을 알았고, 소설 속에서 지칭하는 이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여기에 힌트를 얻은 윤영은 '우정리 살인사건'을 묘사한 미숙의 신작 원고를 꺼내 들었고 그 안에 등장하는 '파란 머리'의 정체를 알아내면 진범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해준은 진실을 밝히기 두려워 입을 다물었고, 수상한 그의 행동에 윤영은 "파란 모자, 누군지 알게 된 거죠?"라며 추궁했다. 이에 차갑게 선을 그은 해준과 답답함을 느낀 윤영이 충돌하며 두 사람 사이에 커다란 갈등이 발생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혼자서 단서를 찾기로 한 윤영은 '파란 머리를 한 남자는 해와 달 사이에 하염없이 서 있었다'는 문장에 주목했다. 윤영은 30년 후 그 문장을 쓴 장본인인 미숙에게서 힌트를 얻기로 했고, '해와 달'이 레코드 가게를 가리킨다는 것을 알아냈다. 학교 수업까지 빠지고 곧장 레코드 가게로 달려간 윤영은 문제의 '파란 모자'를 마주쳤고 그의 정체를 확인한 뒤 충격에 빠졌다. 해준은 집에 돌아오지 않는 윤영을 애타게 기다렸고 밤이 깊어서야 나타난 윤영은 "왜 나한테 숨길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도 알 것 같아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뒤이어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지며 6회 엔딩을 장식했다. 해준이 첫 번째 살인사건 당일 다방에서 본 '파란 모자'는 희섭이었지만, 윤영이 확인한 얼굴은 그의 형인 백유섭(홍승안 분)이었다. 사건 당일 다방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던 유섭이 희섭을 우연히 만나 모자를 씌워 준 것. 예상 밖의 인물이 유력 용의자로 급부상하며 더욱 미스터리한 스토리가 이어졌고, 곳곳에 숨은 단서와 복선들이 어떤 진실을 가리킬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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