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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파티' 참석 임창정 "단순 게스트 참석"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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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심 세력이 주최한 이른바 '1조 파티'에 참석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29일 "단순 게스트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가수 임창정 씨(오른쪽)와 그의 아내 서하얀 씨가 주가 조작단의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서하얀 씨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임창정 씨(오른쪽)와 그의 아내 서하얀 씨가 주가 조작단의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서하얀 씨 인스타그램 캡처]

임창정 측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환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임창정이 해당 파티에 참석한 것은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 행사 모임에 초청받아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으로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JTBC 뉴스룸은 주가 조작 세력의 '매매팀'으로 일한 내부 직원 A씨 인터뷰를 인용해 "임씨와 임씨 부인 서하얀 씨가 주가 조작단의 축하 파티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임창정 측은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 회장과의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으로, 임창정 명의로 주식 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며 "당시 임창정은 라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 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됐다"며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뒤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라고 해명했다.

임씨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임씨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앞서 지난 25일 임씨가 주가 조작 세력에 30억원을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본 사실이 처음으로 전해졌다. 그는 주가 조작 가담 의혹이 일자 JTBC를 통해 "이틀 전에 20억원짜리였는데 1억9천800만원이 남았다"며 자신도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틀 뒤에도 "일이 터질 때까지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언론보도가 터지고 나서야 알게 됐다. 회사를 키우고자 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됐는데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준 일이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이 없다. 저의 무지함을 꾸짖으시되 확인되지 않는 내용들로 비난하진 말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금융당국 및 서울남부지검은 파티가 열린 마라탕 식당, 주가 조작 세력의 사무실, 주가 조작 관여 의혹 인물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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