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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컴백 연기, 이수만 '나무심기' 가사 때문…멤버들도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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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에스파의 2월 컴백이 연기된 이유가 공개됐다.

이성수 대표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성수 성명 발표_1차'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에스파 단체 이미지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에스파 단체 이미지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 영상에서 이성수 대표는 "이수만이 갑자기 나무심기를 강조하고 나무심기를 연계한 K-POP 페스티벌을 각국에 열어야 한다고 주장한 데는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권 관련 욕망이 있다"며 "에스파의 컴백이 밀린 진짜 이유 역시 이 때문"이라 입을 열었다.

이성수 대표는 "(에스파 컴백 연기의) 숨은 진짜 이유는 나무심기, 다시 말해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과 연결된 이상한 욕심, 고집, 여기에서 나오는 프로듀싱"이었다며 "공들여 만든 세계관이 돋보이는 그룹 에스파에게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 나무심기를 투영한 가사를 넣은 노래를 부를 것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이 대표는 "가사 일부에는 Just sustainability, 1도라도 낮출, 상생, Greenism 같은 단어들이 중간중간 들어가 있으며, 사실 초기 단계 가사에서는 직접적으로 나무심기라는 단어까지 등장하여 에스파 멤버들은 속상해 하고, 울컥해 했다"며 "이수만의 이러한 무리한 지시에 모든 부서 직원들은 기존의 세계관, 팀의 색깔, 이것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가사 내용, 이 모든 것들을 연결해야 하는 미션을 받게 되었고, 이러한 엉뚱한 디렉션으로 인하여 그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컨텐츠가 나오게 되었고, 저희 공동대표는 에스파를 위해 이번 곡에 대한 발매를 취소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지난해부터 이수만은 지속적으로 ‘나무심기’를 필두로 한 K-POP 페스티벌 등을 주창하였으며, 여러 나라에 나무심기 캠페인을 한다며 갑자기 Sustainability를 강조해 왔다"며 "이후 2023년 1월 1일에는 Sustainability 포럼을 개최하고, 에스엠 소속 모든 그룹의 리더들이 참여한 The Cure 라는 노래를 발표했다"며 이같은 행보가 여러 차례 있었음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성수 대표는 이 영상을 통해 이수만이 2019년 해외판 라이크기획 'CTP'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해외 프로듀싱 로열티를 선취하려는 시도와 지시를 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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