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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꾸정' 오나라 "동경하던 압구정, 이젠 샵 다녀…감개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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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오나라가 압구정이 동경하던 곳이라고 고백했다.

오나라는 2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에너지 넘치는 연기에 대해 "대본에 설명이 다 되어 있었다. 뭔가 더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배우 오나라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오나라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있는 대사로 표현을 했더니 에너지 넘치게 나오더라"라며 "마동석 오빠와 같이 작업을 하고서 많이 배웠다"라고 전했다.

또 압구정의 의미에 대해 "저는 안양에서 자랐다. 압구정을 가는 것이 설레서 한껏 빼입고 갔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슬리퍼를 끌고 다니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가장 예쁜 옷을 꺼내서 한껏 꾸미고 간 동경하는 곳"이라며 "세월이 지나서 압구정에 있는 샵에 다니고 이런 일을 하는 것이 감개무량하고 오래 살아서 다행이다. 보람이 있다"라고 밝혔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

마동석은 샘솟는 아이디어 뱅크이자 압구정을 누비는 '오지라퍼' 강대국 역을 맡았다. 강대국은 말빨, 인맥, 패션 삼박자 모두 갖춘 캐릭터로 마동석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화려한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한다.

정경호는 대한민국 TOP을 자랑하는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 역을, 오나라는 화려한 말솜씨를 자랑하는 성형외과 상담 실장 오미정 역을 맡았다. 또 최병모는 큰 손 사업가 조태천을 연기했다.

'압꾸정'은 오는 11월 30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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