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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둘째 유산, 9개월간 감사했다…♥진태현과 서로 위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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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박시은이 둘째를 유산하는 아픔을 겪은 후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시은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복으로 한걸음 나아가며 저 또한 다시 시작을 해야하기에 마음을 추슬러 보려 한다"고 입을 열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아이를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아이를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박시은은 "혼자 모든 일들을 챙겨가며 여러분께도 저희가 직접 알려야 했기에 눈물 흘리며 글을 쓰는 남편을 보며 더 눈물이 났다"며 "이제는 저 또한 남편을 위로해 주며 함께 회복해 가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시은은 "태은이가 다시 와줄 거라는 희망을 품고 몸부터 회복하고 마음은 천천히 회복해 갈 것"이라며 "9개월 참 감사한 시간이었고 그 시간 함께해 준 태은이에게 너무 고마웠고 이제 더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할거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박시은은 "혹 저희 부부를 보시면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마시고 웃으며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그러면 저희가 더 힘이 날 것 같다. 잘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년 8월 16일 임신 마지막 달, 폭우와 비바람의 날씨가 끝나고 화창한 정기 검진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없이 심장을 멈췄다"라고 밝히며 유산 소식을 전했다.

아래는 박시은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회복으로 한걸음 나아가며 저 또한 다시 시작을 해야하기에 마음을 추스려 보려 합니다.

지난 열흘은 꿈만 같았습니다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마음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그 와중에 혼자 모든 일들을 챙겨가며 여러분께도 저희가 직접 알려야 했기에 눈물 흘리며 글을 쓰는 남편을 보며, 또 제가 눈 앞에 안 보이면 걱정하며 놀라는 남편을 보며, 정작 위로 받아야 하는 사람이 날 위로하고 챙기느라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는 모습에 더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 이제는 저 또한 남편을 위로해 주며 함께 회복해 가려 합니다.

모든 일에는 뜻이 있고 그 뜻을 지금은 알 수 없지만 한치의 오차도 실수도 없으신 완전하신 하나님을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는 포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태은이가 다시 와줄 거라는 희망을 품고 몸부터 회복하고 마음은 천천히 회복해 가려고요. 많이 웃고 또 눈물이 차오를 땐 그대로 흘려보내며 아픈 마음도 천천히 조금씩 씻어내 보려 합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겠죠. 하지만 또 살아가다 보면 회복도 되겠죠. 9개월 참 감사한 시간이었고 그 시간 함께해 준 태은이에게 너무 고마웠고 이제 더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할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같이 아파해 주시고 또 저희에게 보내 주시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들을 보며 이정도 말로 전하기엔 부족하지만 저희 부부에겐 정말 큰 위로와 힘이 되었고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 꼭 전하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혹 저희 부부를 보시면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마시고 웃으며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그러면 저희가 더 힘이 날 것 같습니다. 잘 회복할게요.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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