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건희사랑' 해산하라"‧"홍준표 XXX 닥쳐라"…尹 일정 유출 논란 '시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을 통해 유출돼 경호 및 보안상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건희사랑' 전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가 자신을 "이상한 사람"이라고 칭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XXX 닥쳐라"라고 원색적 비난으로 응수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준표가 대통령 일정이 '건희사랑' 카페에 공개된 걸 보고 '이상한 사람이 얼마 전까지 회장' 운운한다"면서 이 같이 날을 세웠다.

강신업 변호사가 지난 2019년 11월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16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입당식을 마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
강신업 변호사가 지난 2019년 11월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16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입당식을 마치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

SNS에 게시글을 잇따라 올린 강 변호사는 "홍준표는 앞으로 '이상한 사람'이 어떤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 똑바로 보기 바란다"며 "대구시장이면 분수를 알고 나라 운영 운운하지 말고 대구시정이나 신경써라"라고 경고했다.

또 "홍준표 비리를 제보 받는다"며 "정치자금, 선거법위반, 뇌물, 김영란법 위반 등 무엇이든 좋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건희사랑'에 올라온 비공개 대통령 일정은 강신업이나 '건희사랑'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며 "대통령 일정을 누군가 모르는 사람이 홍준표 SNS에 올리면 홍준표를 해체해야 하나. 대구시 홈페이지에 올리면 대구시 홈페이지를 해체해야 하나"라고 반박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7월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7월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앞서 같은 날 한 누리꾼이 '건희사랑' SNS 게시물의 댓글로 윤 대통령의 구체적인 일정을 전하며 "많은 참석과 홍보 부탁드립니다"는 내용을 적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홍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 행사는 공식적인 발표 직전까지는 철저하게 비밀이 돼야 한다. 경호 때문이다. 대통령의 동선도 마찬가지"라며 "정치한 지 26년이 되고 많은 대통령을 거쳤어도 영부인 팬카페가 있다는 소리는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까지 이상한 사람이 영부인 팬카페 회장이라고 하면서 정치권에 온갖 훈수까지 하더니 이제 대통령의 동선까지 미리 공개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들도 한다"면서 "그런 카페는 윤 대통령을 국민들과 멀어지게 하고 나라를 더욱 어렵게 할 뿐이다. 그만하시고 이젠 해산하시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건희사랑' 해산하라"‧"홍준표 XXX 닥쳐라"…尹 일정 유출 논란 '시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