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초록뱀미디어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 등 흥행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초 1천억원대 매출을 시현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1.8%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19% 상승한 163억7천만원, 영업이익은 7.75% 증가한 11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20억1천만원을 올리며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결기준으로도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8.26% 증가한 604억1천만원을 달성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초 1000억원대 매출을 시현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화제성 높은 작품을 다수 제작하면서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 5월까지 방영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 올해 4월 JTBC와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나의 해방일지', 현재 MBC에 방영 중인 총 120부작의 '비밀의집'을 선보였다.
하반기에도 '유스' 등 자체 제작 작품을 론칭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지난 4월 일본에 방영권을 선판매한 자체 지적재산권(IP)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를 비롯해 '유스' 등 총 4개의 작품이 하반기 론칭 예정"이라며 "최근 버킷스튜디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인수하는 등 내재화된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 공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록뱀미디어는 이날 전일 대비 200원 하락한 1만6천600원에 장 마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