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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박해일 "탕웨이, 中서 같이 작품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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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헤어질 결심' 박해일이 타국에서 연기한 중국 배우 탕웨이에 존경심을 내비쳤다.

박해일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조이뉴스24와 만나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우 박해일이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배우 박해일이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오는 29일 개봉하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박해일은 현장에서 통역사와 대동하며 탕웨이와 대화를 나누고 호흡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에 "탕웨이처럼 타국에서 연기할 생각 없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탕웨이 씨가 농담으로 '중국에 와서 중국어로 오로지 대사하고 같이 연기 해 볼래'라고 역제안을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탕웨이 씨가 타국에서 외국어인 한국어로 연기하기 너무 힘들어서 그런 농담을 하신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 유달리 언어 감각이 좋은 사람이 있지 않나. 습득률이 빠르고. 직관적으로 문자보다 감정을 읽어내는 사람. 탕웨이 씨는 그런 분"이라며 "그만큼 연습도 공부도 많이 하셔서 그런 것이겠지만, 저는 외국어로 열심히 공부한다고 한들 보여줄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을 것 같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연기를 외국어로 한다는 게 어려울 것 같다. 외국어로 연기하면 결국 제 손해이지 않을까"라며 "그래서 외국에서 외국어로 연기하는 열망은 적다"라면서도 "타국에서 한국어를 쓰는 캐릭터라면 잘해볼 수는 있다. 그게 더 저한테 맞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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