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코로나 합병증으로 죽을 것 같아" 고통 호소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배우 곽도원이 코로나19 확진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합병증으로 인한 괴로움을 호소했다.

4일 ENA 수목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최도훈 감독과 윤두준, 한고은, 가수 정동원이 참석했다.

코로나 확진으로 전화 통화로 연결된 주인공 곽도원은 "직접 찾아봬야 하는 데 전화로 인사드려 송구스럽다"고 인사했다.

MC 박슬기가 "건강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됐다고 들었는데 어떠냐"고 묻자 곽도원은 "긴장도 풀리고 코로나19와 다른 합병증이 동반돼서 힘들다"며 "게실염 때문에 배 아파서 죽을 것 같다. 정말 힘들다"고 털어놨다.

곽도원은 "관심 가져줘 감사하다. 다른 스태프, 배우들과 7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함께 홍보해야 하는 데 너무 미안하다. 빨리 나으면 또 보자"고 덧붙였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물이다. 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