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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영수, 옥순에 기습고백…영숙, 영철x상철과 삼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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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는 SOLO' 6기가 첫 데이트 후 흔들린 로맨스 판도를 공개했다.

2일 방송한 NQQ와 SBS PLUS의 '나는 SOLO'에서는 '6기 의자왕'에 등극한 영수의 3대1 데이트가 펼쳐졌다.

영수는 순자, 옥순, 현숙의 ‘픽’을 받아 단체로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으며, 세 솔로녀는 영수의 운전석 옆자리를 두고 가위바위보를 했다. 승리한 순자는 영수의 옆자리를 차지했으며, 두 사람은 힙합으로 공감대를 형성, 순식간에 차 안을 '그들만의 세상'으로 만들었다.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영수님 때문에 미치겠다. 랩 하는 거 너무 멋있다"고 거침없이 털어놨다.

'나는 솔로' [사진=SBS PLUS, NQQ]
'나는 솔로' [사진=SBS PLUS, NQQ]

순자의 돌직구는 계속 됐다. 영수는 "왜 저를 뽑았냐"고 물었는데, 옥순은 "첫인상이 강했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웠다", 현숙은 "대화를 잘 받아줬다"라고 답했다. 반면 순자는 "멋있어서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1:1 대화로 조금 더 가까워지기로 했다. 영수는 먼저 순자에게 "왜 호감도가 영식에서 저로 바뀐 건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순자는 "(말보다) 행동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뒤이어 현숙에게 영수는 "절 뽑아줘서 고맙다. 같이 있으면 항상 재밌다"며 예의 바른 답만 했다. 하지만 옥순에게는 "보기만 해도 좋다. 계속 지켜봤는데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놓치고 싶지 않다"고 기습 고백했다.

영자와 영호는 '눈물의 데이트'를 즐겼다. 줄곧 영호에게 호감을 표현해왔던 영자는 "옥순님한테 마음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전 영호씨만 보니까 눈이 어디로 가는지 보인다"라고 이야기하다 결국 오열했다. 영자는 "여자가 봐도 옥순님이 예쁘다. 제가 좋아하는 감정을 드러내서 영호씨의 다른 인연을 망칠까 봐 걱정이 됐다. 저 때문에 잘 될 수 있는 인연을 놓치지 말라"고 말했다. 영호는 "저는 한 번 꽂히면 그 자리에 있기 때문에, 혹여나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고 답했다.

'2:1 닭갈비 데이트'를 마무리한 영철, 영숙, 정숙은 숙소로 돌아왔지만, 1:1 대화로 한번 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여기서 정숙은 영철에게 "영식님을 혼자 밥 먹게 했다는 게 미안했다"며 앞서 눈물을 쏟았던 이유를 설명했고, "영철님은 그냥 얼굴이 내 스타일이었을 뿐"이라면서 감정을 정리했다.

하지만 영숙은 영철과 가까워진 정숙의 모습에 급격히 다운된 분위기를 드러냈다. 영숙은 "솔직히 영철님과의 데이트가 제가 원하던 그림은 아니었다. 데이트로 확신을 얻고 싶었는데 오히려 빠져줘야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때 영숙을 줄곧 마음에 두고 있던 상철은 "상철님 마음을 제일 모르겠다"는 영숙의 돌발 질문에 "전 영숙님이요"라고 급 고백했다. 영숙은 "저도 용기를 내자면 상철님하고 데이트를 할까 고민했다"고 조심스럽게 밝혀 상철을 기쁘게 만들었다.

잠시 후 영숙은 영철과 1:1 대화에 나섰다. 영숙은 "오늘 데이트에서 소외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고, 영철은 "넌 예뻐서 오는 부담감이 있다. 그러나 내 우선순위는 너였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영숙은 "만약 저였다면 (정숙과 절) 비슷하게 대하는 대신 티를 냈을 것 같다"며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영수는 한밤중에 순자를 불러내 대화를 신청했다. 그는 순자가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한 데에 대해 고마워하면서도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에 미리 말씀드린다. 제 마음이 거의 바뀌지 않을 것 같다"라고 다른 솔로녀에게 호감이 있음을 알렸다. 순자는 영수의 갑작스런 '거절 의사'에 당황했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숙소로 돌아와 솔로녀들에게 영수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모두가 영수의 이상형으로 옥순을 꼽자 순자는 "전 영숙님인 줄 알았다. 그럼 저 차인 거냐? 이런 식의 배려는 처음"이라며 속상해했다.

그런가 하면, 상철과 영철은 영숙을 두고 본격 '로맨스 전쟁'을 벌였다. 첫 데이트 선택에서 0표 굴욕을 겪었던 상철은 영숙을 슬쩍 불러내 '고독정식'을 먹으며 손편지를 전해줬다. 특히 그는 유독 추위를 타는 영숙을 지켜보며 쓴 '핫팩 많이 준비했어요'라는 문구로 영숙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영숙은 "(호감도) 1,2 순위가 바뀐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밝혔다.

이에 질세라 영철은 다음날 새벽 일찍 장미꽃과 커피를 준비해 영숙에게 선물했다. 하지만 영숙은 "이런 건 어제 했었어야지"라고 꼬집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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