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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문수, 청년 위한 김치찌개 식당 "일 60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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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이문수 신부가 김치찌개 식당을 운영하게 된 계기를 알렸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문수 신부가 출연했다.

이문수 신부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 1TV]
이문수 신부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 1TV]

이문수 신부는 청년들을 위해 저렴한 식당을 운영 중이다. 그는 "2015년 여름에 서울에 한 고시원에서 청년분이 굶주림으로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당시에 떠들썩하게 뉴스에 보도됐었다. 한 수녀님께서 뉴스를 보시고 '청년들이 밥이라도 굶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시고 저희에게 운영을 제안하셨다"라며 "함께 사는 신부님들과 의논을 했더니 다들 긍정적은 대답을 해주셔서 운영하게 됐다"라고 식당을 운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대상이 청년들이니까 무료로 하면 자존심에 오지 않을 것 같았다. 저렴하게 받으면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오실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청년들은 주머니가 가볍기 마련이니까 이해를 해주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문수 신부는 김치찌개를 3천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에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식당이 아니라 청년들이 왔으면 하는 바람에 저렴하게 한 것이다. 매출을 올리거나 수익을 만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주방장이랑 둘이서 운영을 시작했다. 월세와 월급도 다 들고 있다"라며 김치찌개의 원가가 3천원이냐는 김학래의 질문에 "재료비보다는 덜 들지만, 그 외의 돈까지 포함하면 3천원이 넘긴 한다"라고 했다.

그는 "비슷한 일을 해보지 않았다. 사소한 것 다 고민거리여서 판단할 만한 기준이나 경험이 있지 않아서 고민을 많이 하기도 하고 주변분들에게 물어보면서 시작했다"라며 "식당에 다닐 때는 전혀 고민하지 않았던 부분이 제가 하니까 고민거리가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문수 신부는 "하루 60, 70명이 와서 이용을 하고 있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오실 수 있고 그래야 청년들도 부담없이 식사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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