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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연모' 박은빈, 이필모에 '여자' 발각 위기…머리풀고 꽃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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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모' 박은빈이 여자라는 비밀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 11회는 전국 시청률 7.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2%) 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이휘(박은빈)와 이별한 정지운(로운)은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도성을 떠났다. 배에 오르려는 그를 붙잡은 이는 신소은(배윤경)이었다. 눈물로 애원하는 그녀를 지운은 "미안하다. 좋은 인연이었다"며 달랬다.

연모 포스터 [사진=KBS]
연모 포스터 [사진=KBS]

연모 [사진=KBS]
연모 [사진=KBS]

이 광경을 창운군(김서하)이 목격했다는 것. 혜종(이필모)과 이조판서 신영수(박원상)가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알고는 곧바로 한기재(윤제문)에게 달려가 이를 고했다. 결국 세자빈 간택단자에 이름을 올린 소은이 다른 사내를, 그것도 휘의 스승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사실이 대비(이일화)의 귀에 들어갔고, 신영수는 낙향을 택했다.

신영수의 소식을 들은 휘는 그를 만나러 가는 길에 창운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소은과 마주쳤다. 그가 소은이 동생처럼 여기는 노비 잔이(공진서)를 해하려 했기 때문. 휘가 막았지만, 잔이는 결국 사체로 발견됐다.

창운군이 살인죄를 발뺌하자, 휘는 물증을 잡기 위해 이현(남윤수)과 협력했다. 피 묻은 검을 찾아낸 후 무릎을 꿇고 목숨을 구걸하는 창운군에게 휘는 "잔이의 무덤을 찾아가 속죄로 절하라"는 명을 내렸다. 치욕을 견디지 못한 창운군은 결국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휘는 그 길로 대비전에 불려가 '무모한 실수'라 꾸짖음을 당했다. 하지만 휘는 "백성을 섬기라는 아버지, 왕실의 권위를 지키라는 말씀을 지킨 것"이라고 변론했다. 휘는 더 이상 눈 감고, 귀 막고, 목숨만 연명하는 왕세자가 아닌, 백성을 위한 나라를 꿈꾸는 왕세자로 성장했다.

하지만 도성 바닥이 "숙부를 욕보인 세자"라고 떠들썩했다. 이에 현의 형 원산군(김택)이 중전의 아비 창천군(손종학)을 찾아가, 성균관의 장인 그의 조카에게 유생들을 규합해 폐세자 상소를 올리라 했다. "원래 왕세자는 내 자리였다"는 그가 드디어 발톱을 드러낸 것이다.

휘의 자리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현은 그 길로 휘를 찾아가 모든 비밀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처음엔 혼란스럽고 두려웠지만, 아무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고달픈 세상에 홀로 우뚝 남겨진 그 아이를 지켜주겠다 다짐했다는 그는 폐세자가 되도, 비밀이 탄로나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뿐이라며, 원하는 곳으로 함께 떠나자고 했다. 그리고는 그간 소중하게 간직했던, 휘를 위해 마련했던 꽃신을 건넸다.

동궁전에서 쓸쓸한 밤을 홀로 맞이한 휘. 머리를 풀어 내리고 거울에 비친 자신과 마주했다. 그리고 현이 건넨 꽃신을 신고 조심스레 걸었다. 하지만 차오르는 눈물도 잠시, 인기척을 듣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바로 '여자'인 아들을 흔들리는 눈빛으로 지켜보던 혜종이었다. 16일 밤 9시3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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