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핫 아이콘 넘어 최고로"…엔하이픈, 첫 정규 속 자신감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엔하이픈이 첫 정규앨범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청량 콘셉트에 도전한다. '4세대 핫 아이콘'으로 불리는 엔하이픈은 "K팝 그룹 중 가장 주목받고 싶다"며 남다른 꿈을 전했다.

12일 그룹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디멘션: 딜레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DIMENSION : DILEMMA'는 여러 가치가 충돌하는, 초입체적이고 다차원적인 세계에 들어간 후 처음으로 자신의 욕망을 알게 되고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 소년들이 어느 것도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지만 멈추지 않고 앞으로 달려 나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정규 앨범 발매 소감과 관련, 희승은 "첫 정규앨범이라 더 떨리고 긴장된다. 엔하이픈이 성장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설레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이크는 "지난 '보더' 시리즈로 연습생과 가수 경계선의 느낌의 표현했다면, 이번 시리즈에서는 데뷔 후 1년이 지나면서 느낀 감정과 경험을 자세히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Tamed-Dashed'는 1980년대 감성의 뉴 웨이브 장르 곡으로, “욕망에 길들여질 것인지(Tamed) 욕망으로부터 내동댕이쳐질 것인지(Dashed)” 질문을 던진다. 욕망 사이에서 느끼는 딜레마와 모순, 충돌을 경험하며 당황스러움과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이번 신곡을 통해 엔하이픈은 데뷔 첫 청량 콘셉트에 도전한다. 엔하이픈은 "타이틀곡을 처음 듣고 이전과 달라서 놀랐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돼 설렜다"고 털어놨다.

하이브 수장 방시혁의 조언도 공개됐다. 엔하이픈은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님이 타이틀곡 퍼포먼스에서 한 사람 같이 칼군무를 했음 좋겠다고 조언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번 신보 수록곡 '블록버스터'에는 하이브 소속 가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피처링 참여했다. 이와 관련, 성훈은 "우리 노래를 열정적으로 녹음해주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말했고, 이희승은 "데뷔 후 첫 컬래버레이션을 하이브 선배님이 참여해줘서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엔하이픈은 이번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K팝 그룹 중 가장 주목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선우는 "국내 음원 차트에서 높은 순위에 오르고 싶고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 지난 활동 당시 1위를 했을 때 행복하고 기뻤다"고 말했고, 정원은 "우리를 '4세대 핫 아이콘'이라 불러주시는데 핫 아이콘을 넘어 K팝 그룹 중 가장 주목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하이픈의 신보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