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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이지현 "공황장애로 마비 와...1년동안 누워만 있었다"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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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근황을 전했다.

11일 첫방송된 우리동네 Btv '힐링산장-줄을 서시오2'에는 이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이지현은 "육아에 전념했고, 가정사도 있었고, 그 와중에 건강에 적신호도 켜져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힐링산장 [사진=우리동네 Btv 캡처]
힐링산장 [사진=우리동네 Btv 캡처]

이어 "박정아, 서인영 등 다른 멤버들이 활동하는 걸 부러워할 틈이 없었다. 홀로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환경이었기에 포커스는 온전히 아이들에게 맞춰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연예계 활동을 접은 이유에 대해 "당시 남편이 방송 활동을 원하지 않았고, 아이들도 어렸다. 모든 걸 다 내가 소화할 수는 없어서 내려놓을 건 내려놔야 했다. 그래서 2016년 드라마 출연을 끝으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지현은 "작년 1월 쯤 갑자기 공황장애가 왔다. 공황장애가 단순히 불안 증세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숨이 막혀왔다. 마비로 인해 몸이 뒤틀려 병원에 실려갔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살아왔기에 믿기지 않았다. 고통이 극에 달한 시점에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고집 부리고 의사 말 안 듣다가 1년을 누워만 있었다"고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밝혔다.

이어 "내가 싱글맘이고, 경제활동을 해야 했기에 이렇게 계속 누워만 있다가는 아이들 어쩌나 싶었다. 그래서 수많은 다짐 끝에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지현은 "힘이 들 때 박정아에게 많이 털어놨다. 최근까지도 힘이 되어줬다. 많이 응원해주고 조언해준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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