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위반' 유노윤호, 공식 사과 "한 순간 방심 자책하고 반성하고 있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가수 유노윤호의 방역수칙 위반에 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전하며 사과했다.

9일 오후 SM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유노윤호는 최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겨 조사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 및 지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의료진 및 방역요원, 자원봉사자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방역 수칙 교육과 지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노컷뉴스는 서울경찰청이 유노윤호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인 자정까지 머무르다가 적발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현재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2단계를 유지 중이다.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금지됐으며, 식당, 카페,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 또한 오후 10시로 제한되고 있다.

유노윤호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NOIR’(누아르)를 발매하고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