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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밖 행동은 하지 말자"…류지현 감독이 강조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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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내 리더십은 이청득심(以聽得心)이다. 귀 기울여 경청하는 게 선수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고 생각한다."

류지현 LG 트윈스 신임 감독은 지난 19일 취임식에서 자신의 리더십으로 '이청득심(以聽得心)'을 언급했다.

류 감독은 "선수들에게 내 색깔을 내세우기보다 선수들의 마음속으로 스며들어 잠재력을 끌어내는 게 내가 할 일"이라며 일방적인 지시보다는 소통을 통해 팀을 꾸려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 감독은 1994년 LG에 입단한 뒤 올해까지 27년간 LG의 줄무늬 유니폼만 입어왔다. LG의 프랜차이즈 1호 감독으로서 팀 사정에 누구보다 밝다.

류지현 LG 트윈스 신임 감독(왼쪽 두 번째)이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장 김현수(왼쪽 첫 번째), 투수 진해수(왼쪽 세 번째), 유격수 오지환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지현 LG 트윈스 신임 감독(왼쪽 두 번째)이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장 김현수(왼쪽 첫 번째), 투수 진해수(왼쪽 세 번째), 유격수 오지환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근 3년 동안은 류중일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서 보좌하면서 선수들의 성향과 팀 분위기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다.

류 감독은 이 때문에 선수들 역시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류 감독은 "선수들은 이미 내가 바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이걸 해라 저걸 하라고 내 생각을 주입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류 감독은 다만 '상식'을 지켜달라는 점만큼은 당부의 말을 남겼다.

류 감독은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지금은 경기 출장 정지나 벌금으로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또 "선수들이 더 잘 인지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사고들이 발생하는데 프로 선수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 잘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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