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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키움에 새둥지 연봉 등 총액 1억5천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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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35)가 다시 서울팀에서 뛴다.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정규리그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뛴 이용규를 영입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용규는 연봉 1억원, 옵션 최대 5천만원 등 총액 1억5천만원에 히어로즈 구단과 계약했다.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에 뛴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새로운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조성우 기자]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에 뛴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새로운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조성우 기자]

그는 덕수고를 나와 지난 2004년 LG 트윈스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2005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고 2013년까지 뛰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2014년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용규는 올 시즌 120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6리 1홈런 32타점 17도루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1군 통산 성적은 17시즌 동안 169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리(6152타수 1850안타) 24홈런 483타점 363도루다.

이용규는 이로써 16년 만에 다시 서울 연고팀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김치현 단장이 직접 연락해 계약을 하게 됐다"며 "감사했고 팀에서 바라는 것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규는 또한 "히어로즈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이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단장도 "풍부한 경험, 실력, 열정을 가진 선수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팀은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낮은 선수들이 많은데 실력있는 베테랑 선수 합류로 팀 전력 뎁스와 선수단 분위기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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