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10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등극…1천89대 팔려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폭스바겐 티구안이 10월에 1천89대가 팔리면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9월 2만1천839대 보다 11.1% 증가한 2만4천257대로 집계됐고 밝혔다. 전년 동월(2만2천101대) 대비로는 9.8% 늘었다. 올해 1~10월 누적대수는 21만6천4대로 전년 동기(18만9천194대)보다 14.2% 증가했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천576대, BMW 5천320대, 아우디 2천527대, 폭스바겐 1천933대, 볼보 1천449대, 지프 937대, 미니 890대, 렉서스 871대, 쉐보레 846대, 토요타 553대, 포드 498대, 링컨 453대, 혼다 311대, 랜드로버 305대, 포르쉐 248대, 푸조 178대, 캐딜락 154대, 마세라티 58대, 재규어 47대, 시트로엥 45대, 람보르기니 28대, 벤틀리 15대, 롤스로이스 15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만6천311대(67.2%), 2천~3천cc 미만 6천89대(25.1%), 3천~4천cc 미만 1천460대(6.0%), 4천cc 이상 243대(1.0%), 기타(전기차) 154대(0.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천634대(80.9%), 미국 2천888대(11.9%), 일본 1천735대(7.2%) 순이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천93대(49.9%), 디젤 6천889대(28.4%), 하이브리드 5천121대(21.1%), 전기 154대(0.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천257대 중 개인구매가 1만6천196대로 66.8%, 법인구매가 8천61대로 33.2%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천910대(30.3%), 서울 3천757대(23.2%), 부산 970(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천10대(37.3%), 부산 1천728대(21.4%), 대구 1천134대(14.1%) 순으로 집계됐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1천89대), 볼보 XC40 B4 AWD(1천17대), BMW 520(834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