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염경환 재혼·김구라 예쁜 사랑, 나만 뒤쳐진 느낌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맨 지상렬이 염경환의 재혼을 언급했다.

지상렬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특집에 배우 박진희, 방송인 김나영, 세븐틴 호시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지상렬은 '절친' 김구라, 염경환에 비해 "뒤쳐진 느낌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두 번 했다는 얘기, 그거지?"라고 '재혼'에 대한 언급을 재빨리 알아챘고, 지상렬은 곧 이를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상렬은 "확실히 장가를 가고 안 간 사람은 차이가 있다. 상추를 튼 사람은 어른 값을 한다"라며 "좋은 집을 살고 아니고를 떠나 확실히 어른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또 지상렬은 "염경환은 앙코르(재혼)도 멋지게 했고, 김구라는 예쁜 사랑을 하고 있지 않나. 쩜오 사랑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 결혼은 안 했으니까"라고 김구라의 여자친구도 언급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 정도면 쩜오가 아니라 두 번으로 봐야 한다"고 정정했다.

또 지상렬은 "김구라, 염경환 모두 연애와 결혼을 보면 공개 연애가 아닌 '하우스' 사랑을 하는 거 같다"며 "저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아웃사이드' 사랑을 하겠다"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구라는 "저는 숨긴 것이 없다. 사람들은 50살 넘은 연예인들의 사랑에 큰 관심이 없다"며 "일산까지 와서 절 찍겠다. 전 계속 같이 다녔다. 집에 있질 않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