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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화장실 '몰카 용의자' 진위여부 확인불가" 입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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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진범으로 KBS 32기 공채 개그맨 박대승이 거론되는 가운데, KBS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2일 변호사 강용석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개그콘서트' 연습실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기기를 설치한 범인이 2018년 KBS 32기 공채 개그맨으로 뽑힌 박대승이라며 그의 사진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박대승은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KBS]
[KBS]

이에 대해 3일 KBS는 조이뉴스24에 "사측의 입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라며 "용의자가 누구인지 확인해 주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욱 구체적인 부분은 경찰을 통해 사실 확인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의 용도로 사용 중인 KBS 연구동 4층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용 카메라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사건이 알려진 30일 KBS 측은 "연구동은 방송시설은 본관과 신관과는 분리된 별도의 건물이다"라며 "범인 색출을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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