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자가격리 없이 그라운드 복귀에 돌입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한국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런던으로 복귀한다"며 "프리미어리그 및 정부의 프로토콜에 따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자가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제주 서귀포 해병대 제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된 상황을 활용했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2월 EPL 경기 중 부상을 입은 뒤 귀국해 오른팔 골절 수술을 받은 뒤 런던으로 돌아갔다. 영국 정부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가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증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은 다음주 토트넘의 훈련장으로 돌아갈 예정"이라며 "EPL이 허가하는 대로 팀 훈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또 "코로나19는 손흥민이 팔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할 수 있게 해줬다"며 "커리어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 이수 후 34개월간 선수로 활동하며 봉사활동 544시간을 이수하는 것으로 군복무를 대체하게 된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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