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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PD 가족 "학폭 가해자 아냐…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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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김유진 프리랜서 PD의 가족이 "김유진 PD는 학폭 가해자가 아니다"라며 "과장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4일 김유진 PD의 언니는 SNS를 통해 가족회의 끝에 정리된 가족 입장문을 전했다.

 [김유진 프리랜서 PD 언니 입장문]
[김유진 프리랜서 PD 언니 입장문]

이어 "김유진 PD는 혼자만 감당하고 참으면 되겠지 하고 스스로의 상처를 애써 간과하고 넘겨왔지만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 심지어는 피해 제보자가 시켰다고 주장하는 그녀의 국내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4월 30일부터 협박성 메시지와 전화 40회(5월 3일 기준)가 계속해서 걸려왔다"며 "저희 가족은 묵과하고 참음으로 해서 결과적으로는 동생과 가족, 그리고 동생과 연결된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해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 하여 동생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방치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고소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계속 동생을 향한 허위사실 게재 모욕 명예훼손 등 악의적인 비방 행위가 발견되었을 경우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다. 아울러 이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음을 강력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김유진 PD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PD는 의식은 없으나 호흡은 있는 상태였으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후 치료를 받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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