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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헝다 박지수, 2019 ACL 올스타팀 선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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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6, 광저우 헝다)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올스타팀에 선정됐다.

박지수는 AFC가 최근 발표한 2019 ACL 올스타팀 23명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지난해 ACL 통계 및 성적을 총괄한 테크니컬 리포트를 통해 박지수를 총 5명으로 구성된 수비수 부문에 포함시켰다.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26)와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사진=스퀘어스포츠]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26)와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사진=스퀘어스포츠]

박지수는 한국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2019 ACL 최고 수비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게 됐다. 카타르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남태희(29, 알 사드)는 최고의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축구의 힘을 과시했다.

박지수는 지난해 초 K리그1 경남 FC에서 광저우로 이적했다. 탄탄한 수비력을 인정받으며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 2019 시즌 중국 슈퍼리그 20경기, ACL 12경기, FA컵 2경기 등 총 34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중국 이적 첫해 광저우의 리그 우승과 ACL 4강 진출에 힘을 보태며 단숨에 팀의 주축 선수로 도약했다.

박지수는 "생애 첫 ACL 무대에서 올스타팀에 선발돼 무척 뿌듯하다"며 "칸나바로 감독의 지도는 물론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된 부분들이 기량 향상에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수는 또 "올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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