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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훈련 자청' LG 라모스, 공·수에서 코칭스태프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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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성실한 훈련 태도로 코칭스태프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LG는 지난 1일(한국시간)부터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류중일 감독의 지휘 아래 오는 24일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뒤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 시즌부터 LG 유니폼을 입게 된 라모스도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KBO리그 데뷔를 준비 중이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지난 2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지난 2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멕시코 출신인 라모스는 1994년생으로 빼어난 장타력을 갖춘 우투좌타 내야수다.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며 127경기 타율 3할9리 30홈런 105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팀 내 유망주 랭킹 27위에 오르는 등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라모스는 LG 합류 이후 동료들과 쉽게 어울리면서 적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이른 아침 진행되는 '얼리 워크'를 자청했다. 오전 8시부터 정근우, 김민성과 함께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당초 '얼리 워크'조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선수 본인이 자청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아직 함께 훈련한 기간이 길지 않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타격을 하는 그림이 좋다"며 "수비도 괜찮을 것 같다. 무엇보다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지현 수석코치 겸 수비코치도 라모스의 수비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 코치는 "라모스가 큰 체격에 비해 순발력이 좋다. 무엇보다 본인이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훈련 태도가 적극적이다"라고 평가했다.

LG는 라모스에게 4번타자, 1루수 자리를 맡길 계획을 가지고 있다. 최근 2년간 외국인 타자의 부상과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가운데 라모스가 건강한 모습으로 제 몫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병규 LG 타격코치는 "라모스가 지난해 트리플A 경기를 포함해 190경기를 뛰었다고 들었다. 호주로 오기 전까지 경기를 치렀다"며 "본인의 훈련 의지가 강한데 아직은 100% 힘으로 스윙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현재는 페이스 조절을 하고 있는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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