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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신소율♥김지철, 눈물 펑펑 '폭풍눈물'…제작진도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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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내의 맛' 신소율-김지철 부부가 초저가 셀프웨딩에서 폭풍눈물을 쏟았다.

지난 7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79회에서는 신소율-김지철 부부의 결혼식 준비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웨딩 플래너를 만나 혼란에 빠졌고, 결국 전 과정을 '올 셀프'로 진행하는데 합의했다. 그 결과 대관료와 식사비, 세팅비까지 모두 합해 100만원도 채 안 되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리얼 초저가 셀프 스몰 웨딩을 완성시켰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14일 방송에서는 신소율-김지철 부부의 결혼식 현장 이모저모가 속속들이 담긴다. 그야말로 파격 그 자체였던 율철부부의 초저가 스몰 웨딩은 '아맛' 공식 짠순이 '짠소원'마저 혀를 내두르게 했다. 특히 신랑 신부가 직접 사회까지 보는 신개념 셀프 웨딩에 아맛팸 일동은 충격에 빠졌고, 보다 못한 장영란은 "날 부르지 그랬냐"며 안타까운 탄식을 내뱉었다. 하지만 신소율은 소싯적 음악방송 MC 경력을 뽐내며 자연스럽게 식을 이끌어가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율철부부 양가 부모님의 반응 또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두 사람이 손수 꾸민 작은 예식장에 도착한 부모님들은 생전 본 적 없는 광경에 놀라워했고, 결국 "북 치고 장구 치고"라는 솔직한 반응을 보여 부부를 빵 터지게 했다. 이어 율철부부는 어색하고 경직된 화촉 점화 대신 서로 다른 색의 모래를 섞어 화합을 이뤄내는 이색적인 풍경의 '샌드 세리머니'를 선사해 색다른 감동을 안겼다.

이날 신랑 김지철은 감정이 벅차오르는 듯 울먹이더니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더욱이 김지철을 시작으로 신부 신소율, 그리고 가족 모두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결혼식이 대성통곡 현장이 되고 말았다. 울보 율철부부가 정성을 다해 마련한 셀프 스몰웨딩이 우여곡절 끝 무사히 치러졌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율철부부와 가족들이 쏟는 눈물에 현장의 제작진도 감격해 훌쩍였을 정도"라며 "규모는 작지만 재미와 감동은 그 어느 결혼식보다 큰 율철부부의 리얼 스몰 웨딩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14일 밤 10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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