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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바뀐 매니저가 착취?…'거액 사기·횡령 등 의혹'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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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단체 "매니저, 유진박 명의로 1억 800만원 사채…출연료 5억 600만원 횡령" 주장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과거 조울증(양극성 장애) 등을 앓으며 소속사로부터 학대에 가까운 대우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산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4)이 바뀐 매니저에게서 또 착취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유진박의 현 매니저 김모씨(59)를 사기와 업무상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공, 뉴시스]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공, 뉴시스]

또 김씨가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면서 시세 대비 차액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고 고발장에 적시했다.

센터는 유진박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MBC로부터 대부분의 자료를 넘겨받아 고발장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다큐멘터리 제작 도중 유진박이 이같은 상황에 있는 것을 알게 돼 고발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지검은 서울 강서경찰서에 수사를 지휘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줄리아드음대를 졸업한 유진박은 1990년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국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2009년 노예계약 파문의 주인공이 된 데 이어 조울증(양극성 장애) 등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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