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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솔로포에 멀티히트…개인 200홈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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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의 배트가 매섭게 돌았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개인 통산 200홈런을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5리에서 2랄9푼9리(194타수 58안타)로 끌어올렸다. 3할 타율 복귀도 코앞이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제이크 유니스가 던진 6구째 배트를 돌렸고 중전안타로 1루까지 갔다. 그러나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2루에서 아웃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추신수는 0의 균형을 깨뜨렸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유니스가 던진 2구째를 받아쳤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솔로 홈런(시즌 10호)으로 선취점을 냈다.

추신수는 이 한 방으로 개인 200호 홈런을 눈 앞에 뒀다. 그는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2006년 첫 홈런을 쏘아올린 뒤 이날까지 개인 통산 홈런 199개를 쳤다.

앞으로 홈런 하나를 더하면 아시아 선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200홈런을달성한 주인공이 된다. 추신수는 '홈런' 부문에서는 이미 아시아 출신 타자들을 넘어섰다.

일본 출신 마쓰이 히데키(175홈런)와 스즈키 이치로(117홈런)는 은퇴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지난 2008년 14홈런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고 이후 꾸준히 홈런을 쌓았다.

한 시즌 개인 최다는 2010년과 2017년 두 차례 작성한 22홈런이다. 텍사스 입단 뒤에는 두 시즌 연속(2017, 2018년)으로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달성한 추신수는 5회말에는 좌익수 뜬공, 8회말 맞은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2-4로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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