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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급 시설"…팬들도 선수단도 '호평일색' 창원 NC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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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새 홈구장 창원 NC파크가 팬들과 선수들의 호평 속에 역사적인 개막 경기를 마쳤다.

NC는 지난 23일과 24일 창원 NC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2연전을 치렀다. 첫날 2만 2천121석이 모두 매진된 데 이어 이튿날에도 2만명이 넘는 관중을 야구장으로 불러 모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NC는 2012 시즌부터 작년까지 마산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지속적인 시설 개선 및 관리로 1군 경기를 치르는 데 큰 문제는 없었지만 규모가 작아 팬들과 선수단 모두 불편함을 겪었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는 메이저리그 부럽지 않은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보고 즐길 수 있게 됐다. 관중 수용 규모가 이전 1만 1천석에서 2만 2천112석으로 늘어났고 관중석은 경기 관람에 최적화된 각도로 설계됐다.

정문 출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우측 외야를 따라 그라운드가 한눈에 들어오고 경기장 어느 위치에서도 이동 중에 경기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 국내 야구장 최초로 구장 내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관중의 이동 동선을 다양화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중앙 펜스 쪽에 설치된 가로 33m, 세로 18m의 메인 전광판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마산야구장에 비해 4배나 커졌다.

또 3루 쪽 보조전광판을 통해 모든 투구와 타구에 대한 트랙맨 데이터 정보를 관중들에게 전달한다. 관중은 투구의 스피드, 체감 구속, 회전수와 타구의 발사각, 스피드, 비거리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개막전을 찾은 김성철(47) 씨는 "새 야구장은 좌석 간격도 넓고 시야도 훨씬 좋아져 야구 보는 맛이 더 날 것 같다"며 "전광판도 크고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야구를 보는 재미가 더 늘어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이동욱 NC 감독은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선수들의 경기력도 더 향상될 것 같다"며 "메이저리그 부럽지 않은 야구장을 가지게 된 만큼 팬 여러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도 "정말 훌륭하게 잘 지어진 야구장 같다"며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야구장을 통해 한국 야구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조이뉴스24 창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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